푸에르토리코의 에밀리오 플로레스 마르케스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기네스북 웹사이트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최서영 기자 = 푸에르토리코에 사는 112세 노인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1908년 8월8일 푸에르토리코 카롤리나에서 태어난 에밀리오 플로레스 마르케스는 올해로 112세가 됐다. 정확히는 112세 326일이다.

그는 이날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자택에서 기네스북 증서를 전달받았다.


친구들에게는 '돈 밀로'라고 불린다는 마르케스는 장수 비결이 '동정심'(compassion)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아버지는 나를 사랑으로 키웠고 모두를 사랑하라 가르쳤다. 나와 내 형제, 자매에게 선한 일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 모든 것을 나눠주라고 항상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75년간 함께 한 아내 안드레아 페레즈 데 플로레스와는 2010년 사별했다.


마르케스 이전의 세계 최고령 남성은 2020년 6월27일 111세의 나이로 별세한 루마니아의 드미트루 코마네스쿠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마르케스는 코마네스쿠보다도 3개월 빨리 태어났다.

한편 현존하는 공인 세계 최고령자는 일본의 다나카 가네 여사이다. 남녀 통틀어 최고령자인 다나카 여사는 1903년 1월 2일생이다. 현재 118세 6개월으로 119세를 앞두고 있다.

다만 이날 메트로 등 외신은 "현재 공식적으로 살아있는 세계 최고령자보다 1살이 많은 터키의 세커 아슬란이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자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슬란 할머니는 운전면허증에 나와 있는 대로 실제 출생일이 1902년 6월 27일이 맞는다면 몇일전 109세가 된 세계 최고령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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