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정우람. 2021.4/2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KBO리그 역대 투수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웠지만 블론 세이브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정우람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팀이 4-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정우람의 KBO리그 통산 902경기째 등판이었다. 2004년 KBO리그에 데뷔한 정우람은 류택현(901경기)을 넘어 투수 최다 경기 등판 신기록을 세웠다.


대기록은 세웠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정우람은 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부진, 패전투수가 되며 씁쓸함을 남겼다.

정우람은 선두타자 최용제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안권수의 투수 희생번트 때는 공을 글러브 안에서 한 번에 꺼내지 못해 타자를 잡는데 그쳤다.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1사 1, 2루에 몰린 정우람은 김인태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정우람은 이어 페르난데스와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1사 만루에서는 양석환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결국 한화는 6-8로 패하며 9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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