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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지적장애가 있는 동생이 실종됐다고 신고한 남성이 구속됐다. 동생은 숨진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유산과 관련한 범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해 장애인복지법 위반(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전날(2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같은날 오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50분쯤 지적장애가 있는 남동생이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이를 접수한 경찰은 실종자 추적에 나섰는데 A씨의 진술에서 수상한 점이 발견됐다.


"동생의 연락이 끊겼다"고 진술한 시간에 A씨는 동생을 차에 태우고 이동했고 다른 차량으로 갈아타는 모습도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 가능성을 의심하고 지난달 29일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 동생은 같은날 오후 한강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부모가 형제에게 40억원의 유산을 남긴 점 등을 고려해 살인 범죄 가능성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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