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억만장자인 테리 고우 대만 폭스콘 회장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TSMC가 각각 바이오앤테크 코로나19 백신 500만회 접종분을 구매하기로 초기 계약을 맺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 계약이 바이오앤테크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하이 포순제약 그룹의 자회사와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앤테크는 포순제약을통해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 백신을 판매한다.
한 소식통은 고우 회장과 TSMC이 맺은 계약은 초기 계약이며, 최종 계약을 체결하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이번 계약에는 최종 계약 체결에 필요한 '관련 법률 문서'가 포함돼 있지만 백신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공급보다 크기 때문에 납기일이 별도로 명시돼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백신은 바이오앤테크에서 대만으로 직접 배송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번 사안에 대해 폭스콘, 포순제약, 바이오앤테크는 언급을 회피했다. TSMC는 이메일 성명에서 이번 사안은 아직 진행 중이며 "더 이상의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대만은 2350만명의 인구 중 약 9%만이 최소한 1회분의 접종을 받았다. 대만에서 국내 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백신은 더욱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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