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여 양궁선수들. 왼쪽부터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장민희, 강채영, 안산.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양궁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도 걸려 있는 4개의 금메달을 모두 획득했다.
여전히 위용을 뽐내고 있는 한국 양궁이 도쿄에선 5개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새롭게 추가된 혼성전 첫 금메달의 주인공까지 노리고 있다.

양궁은 지난 1972년 뮌헨 대회부터 리우 대회까지 한국 선수단에 가장 많은 금메달(23개)을 안긴 텃밭 같은 종목이다. 지금까지 올림픽 양궁 종목에 걸렸던 총 40개의 금메달의 절반 이상을 한국이 가져갈 정도로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자랑한다.


특히 5년 전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은 사상 처음으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양궁 강국임을 재입증했다. 나아가 도쿄 대회에서는 새롭게 추가된 혼성전까지 총 5개의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혼성전은 남녀 2명이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종목으로 4발 4세트로 진행된다. 3발 5세트의 개인전, 6발 4세트의 단체전과는 다른 경기 운영 방식이다.

그러나 각 세트 득점은 개인전, 단체전과 같다. 한 세트에서 승리하면 2점, 비기면 1점을 얻고 패하면 승점을 획득할 수 없는 방식이다.


남자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경북일고), 여자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 등 6명이 출전하는 한국은 개막일에 진행되는 남녀 개인전 예선 라운드 때 혼성전 대표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양궁 대표팀은 예선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남녀 선수를 각각 뽑아 혼성전에 내보낸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양궁대표팀이 진천 선수촌 내에 도쿄올림픽 양궁 경기장 세트를 마련했다. (대한양궁협회 제공) © 뉴스1

만약 혼성전에 출전한다면 자연스레 대회 3관왕도 노려볼 수 있다. 이에 선수들은 혼성전 출전을 위해 예선 라운드부터 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올림픽에서 양궁 혼성전은 대회 개막 다음날인 오늘 24일 펼쳐져 한국이 기대하는 첫 금메달 종목이다. 자연스레 양궁 대표팀과 한국 선수단이 주목할 수밖에 없다.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혼성전에서 금메달의 물꼬를 튼다면 이번 올림픽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기억될 수 있다.

한국 양궁은 이번 올림픽을 위해 도쿄 올림픽 경기장과 동일한 세트를 마련,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다. 세계 정상을 지키고, 사상 첫 올림픽 무대서 5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한국 양궁은 금빛 과녁을 조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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