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이탈리아가 3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경기에서 스위스와 벨기에를 각각 꺾고 유로 2020 4강에 진출했다. /사진=유로 2020 공식 트위터
유로 2020 4강 진출팀 중 2장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3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8강전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벨기에와 스위스를 각각 꺾고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4강에서 격돌한다. 또 다른 4강 매치업은 잉글랜드 대 우크라이나, 체코 대 덴마크의 승자다.

이탈리아는 FIFA 랭킹 1위 벨기에를 꺾었다. 스페인은 16강에서 월드컵 우승팀 프랑스를 꺾은 스위스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물리쳤다. 4강에 오른 과정이나 최근 행보로 보면 이탈리아가 다소 우세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이탈리아는 최근 A매치 3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스페인은 유로 우승 3회로 독일과 함께 최다 우승을 기록중인 팀이다. 특히 2000년대 이후에만 2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1968년 대회에서 유일하게 우승한 이탈리아보다 유로에서 남긴 족적이 더 크다.

8강을 앞두고 유럽 다수의 베팅업체들은 잉글랜드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 본사를 둔 오스트리아 베팅업체 베트-앳-홈은 당시 잉글랜드의 우승 배당률을 3.00으로 전망한 반면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각각 4.00과 5.00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8강전의 절반이 종료된 현재 베트-앳-홈의 우승 배당률을 다소 변경됐다. 당초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을 이탈리아보다 높게 점쳤지만 현재는 이탈리아의 우승 배당률이 잉글랜드와 동일한 3.00으로 낮아졌다. 반면 스페인은 3.50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자연스럽게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4강전에 대한 배당률도 이탈리아가 근소하지만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이탈리아의 승리에 2.55배, 스페인의 승리에 3.00배다. 무승부(승부차기까지 가는 경우)에 대해서는 3.10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