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미국의 데니스 커들라(세계랭킹 114위)를 3-0(6-4 6-3 7-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칠레의 크리스티안 가린(20위)과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2021년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등을 잇달아 제패했다. 올해 남은 메이저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까지 제패하면 남자 테니스 사상 최초로 한 해에 모든 메이저대회를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등과 함께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20승)을 세울 수 있다.

지난 2013년과 2016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잉글랜드 최고의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118위)는 3회전에서 캐나다의 데니스 샤포발로프(12위)에 0-3(4-6 2-6 2-6)으로 덜미를 잡혔다.


머레이는 한때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 등과 함께 남자 테니스 '빅4'로 불리기도 했지만 부상 등으로 인해 주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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