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30분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은 경기 파주국가대표팀 축구 트레이닝 센터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결국 (침대축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좋은 경기를 해야한다며 통제 불가능한 것에 힘을 빼지 않고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우리 팀의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1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A조 조 편성 결과에 대해 "대등한 능력을 가진 팀들이 포진했다"고 평가했다. 중동 팀들의 이른바 '침대축구'에 대해서는 "결국 경기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5일 오후 2시30분 경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조 편성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조 편성에 대해 우선 그는 "A조는 어려운 조"라고 언급하며 "기술과 전술적인 측면에서 대등한 능력을 가진 팀들이 포진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일 진행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등과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오만, 베트남이 속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13일 레바논과의 아시아 2차예선 경기 후 "시간 끌기 작전에는 특별한 대응방법이 없다"며 "이런 플레이가 최종예선에서도 나온다면 아시아축구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날기자회견에서도 이를 다시 언급하면서 "결국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좋은 경기를 해야한다"며" 통제 불가능한 것에 힘을 빼지 않고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우리의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과 원정을 오가는 강행군에 대해서는 "대진표는 나와 있고 우리는 경기를 치러야한다"며 "유럽이나 중동에 있는 선수들도 한국과 중동 국가를 오가는 강행군을 해야하고 대표팀 체력을 잘 관리하는 것이 숙제"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팀을 잘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경기력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다"고 대표팀을 평가했다. 이어 "상대 팀이 누구든 존중하겠지만 이란을 포함해 A조 모든 팀을 상대하기에 우리 역시 능력과 실력은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월2일 이라크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최종예선 일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