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를 쉽게 확인하는 방법/사진=한국은행
올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가 총 38장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화폐 대면 거래가 줄면서 발견 사례도 감소해서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은행이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38장이다. 

이는 전년 동기(161장) 대비 76.4%(123장) 감소한 것으로 한은이 반기 기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상반기 이후 가장 적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 부진이 지속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는 5000원권이 22장으로 가장 많았으며 1만원권이 8장, 5만원권과 1000원권이 각각 4장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과 금융기관이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19장, 16장을 각각 발견했으며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경우는 3장이었다.

한은은 지난 2일 화폐위조범 검거 공로가 많은 대구청 동부경찰서와 대구청 성서경찰서에 이주열 한은 총재 포상을 실시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 중 탐문·추적·잠복 등 수사 활동을 펼쳐 위조범들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