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통일부 제공) 2021.6.22/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북한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화 수립 시도를 거듭 거부함에 따라 미국의 대북 특사가 중국측 대북특사와 회담을 가졌다고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앞서 중국 외교부는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두 사람이 접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특사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접촉 시도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북한과의 비핵화 회담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시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차례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그의 핵 포기를 설득하지는 못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김 대표와 유 대표 사이의 전화 통화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과 함께 북한에 대해 협력할 것이며, 중국은 북한과의 역할이 있고 북한 정권에 대한 영향력도 있다"며 "북한의 건설적인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미국은 북한의 주요 동맹국인 중국이 북한에 대한 글로벌 제재를 시행해야 하는 의무를 노골적으로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이러한 조건들의 완화가 북미 핵 회담의 교착상태를 타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표명했다. 다만 유엔의 대북 제재는 준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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