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숭배 사상에 빠진 영국의 19세 남성이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영국에서 악마 숭배 사상에 빠진 19세 남성이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를 선고 받았다.
지난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대니얼 후세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남성은 지난해 6월 런던 북서부의 한 공원에서 자매 관계인 비바 헨리와 니콜 스몰먼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후세인은 조사 과정에서 "위대한 루시푸지 로포케일 왕과 계약했다"며 "(나는)악마와 계약을 맺어 6개월마다 최소 6건의 살인을 저지르게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살인의 대가는 '메가밀리언 슈퍼 잭팟' 복권 당첨이었고 경찰은 그가 살인 사건 이후 구입한 복권 3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수사를 담당한 사이먼 하딩 형사계장은 "수사팀은 그가 더 많은 살인을 저질렀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일반인이 이해하기엔 어렵다"고 말했다.

희생자 2명은 공원에 있다가 흉기를 든 후세인에게 습격을 받았다. 헨리는 8번 찔렸고 스몰먼은 후세인과 난투 끝에 극심한 상처를 입었다. 후세인은 두 여인을 살해하고 그 시신을 숲으로 끌고 가 버렸다.


후세인은 현장에서 핏자국이 발견돼 사건 발생 4주 만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자폐증 진단을 받았지만 정신과적 치료를 받은 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악마 숭배 사상에 어떻게 물들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다크웹에 접속한 사실은 파악됐지만 그의 계정에 접속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후세인은 계속해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런던의 올드 베일리 웨스트민스터 형사법원의 배심원단은 그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그의 형량을 조만간 선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