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희대의 사건들을 통해 표리부동(表裏不同)한 인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본격 범죄 분석 프로그램 '표리부동'이 7일 첫방송된다. 사진은 이수정(왼쪽)과 표창원. /사진=KBS 제공
경찰 출신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범죄심리학자 이수정이 뭉쳤다. 7일 밤 10시4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표리부동'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희대의 사건들을 통해 표리부동(表裏不同)한 인간의 본질을 파헤치는 본격 범죄 분석 프로그램이다.

표리부동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예리한 시선을 지닌 추리 마니아 김 숙, 대한민국 대표 뇌섹남 배우 하석진, 연기를 통해 세상을 향한 다양한 메시지를 던지는 유 선, 타고난 감각으로 사건을 꿰뚫어 보는 추리 병아리 김성규 등이 함께 출연한다. 이들은 저마다 날카로우면서도 각기 다른 ‘부동(不同)’의 시선으로 사건을 파헤칠 예정이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연쇄살인마 강호순 사건이 다뤄진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06년부터 3년에 걸쳐 계속된 실종사건들은 해당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단순실종으로 여겨졌던 사건의 내막은 다름 아닌 부녀자 10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범 강호순이었다.

배우 하석진이 보여주는 소름돋는 ‘연쇄살인범 강호순’ 연기는 마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며 일순간 촬영장을 공포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죄책감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강호순의 뻔뻔한 언행을 연기하던 하석진은 녹화 도중 급기야 연기를 중단하고 “나 안 해! 안 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강호순은 왜 이처럼 잔혹한 연쇄살인마가 되었던 것인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