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은 알라라 로렌스가 호주 서부의 한 의류 수거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호주에서 15개월 된 아들을 둔 30대 엄마가 의류 수거함의 옷을 들여다보려다 질식사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은 알라라 로렌스가 호주 서부의 한 의류 수거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렌스는 이날 한 쇼핑센터에 주차한 뒤 근처에 있는 의류 수거함으로 걸어갔다. 그는 의류 수거함 속에 있는 옷을 보기 위해 플라스틱 양동이를 밟고 올라섰다.


로렌스가 상체를 구부려 의류 수거함의 옷을 파헤치던 중 발을 잘못 디뎌 양동이가 엎어졌다. 이와 함께 로렌스의 상반신은 의류 수거함 속에 갇혀버렸다.

결국 로렌스는 의류 수거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질식사했다. 당시 의류 수거함을 지나가던 사람이 없어 로렌스는 사망한 지 몇 시간 만에 겨우 발견됐다. 목격자는 "그의 발 밑에는 옷이 널려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현지 경찰은 "비극적인 사망이다. 로렌스는 의류 수거함에 갇혔고 자신을 꺼낼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로렌스의 남자친구는 페이스북을 통해 "내 소울메이트가 떠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망연자실했고 이 감정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 당신이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