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KT 위즈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로 반등에 성공했다.
쿠에바스는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7개. 쿠에바스의 평균자책점은 5.29에서 4.77로 내려갔다.
쿠에바스는 팀이 3-0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를 주권에게 넘겼다.
쿠에바스는 초반부터 유인구 대신 공격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빠른 투구 템포에 삼성 타자들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올 시즌 최다인 7⅔이닝(1실점)을 투구하며 시즌 4승을 따냈던 쿠에바스는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로 시즌 초반 불안감을 씻어냈다.
개막 직전 담 증세로 시즌을 늦게 출발한 쿠에바스는 5월까지 단 1승 만을 챙기는 데 그쳤다.
계속된 부진에 문책성 2군행 통보를 받기도 했던 쿠에바스는 6월부터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팀에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6월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2승을 챙겼고, 7월 들어 완벽한 구위를 선보이고 있다.
5회까지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던 쿠에바스는 6회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헌곤에게 2루타를 내준 후 이학주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 3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특히 이닝 마지막 타자였던 구자욱을 헛스윙 삼진 처리할 때 직구 스피드는 152㎞에 달했다.
쿠에바스는 7회말 1사 후 오재일에게 경기 첫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원석을 병살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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