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의 선발 투수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김도용 기자 = KT 위즈가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선두 자리를 지켰다. SSG 랜더스는 8회와 9회 각각 4점씩 올리며 역전에 성공, 구단 첫 스윕 패배를 면했다.
KT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45승 28패로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43승 1무 33패가 되며 공동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쿠에바스는 빼어난 피칭으로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7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며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쿠에바스는 초반부터 유인구 대신 공격적인 피칭으로 삼성 타선을 상대하며 삼진을 7개나 솎아냈다.

타선에서는 중심에 배치된 배정대와 장성우가 나란히 솔로 홈런 포함 2안타씩을 터트렸다. 조용호는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1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배정대가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내며 기세를 올렸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 조용호의 볼넷, 강백호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배정대의 적시타로 한점 더 달아났다. 쿠에바스의 호투가 이어지던 6회초에도 장성우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의 반격은 쿠에바스가 내려간 뒤 시작됐다. 8회말 2사 2루에서 박해민이 KT의 두 번째 투수 주권에게 적시타를 때려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박해민이 1루에서 견제사를 당해 흐름이 끊겼다.

삼성은 9회말 1사 후 구자욱이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1점 홈런을 뽑았으나 후속 타자들이 범타에 그쳐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무사 1,2루 상황 SSG 최주환이 키움 이승호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조동화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1.7.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SSG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9-3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키움과의 2연전에서 모두 패배, 구단 창단 후 첫 스윕패에 몰렸던 SSG는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어냈다. 4연승에 실패한 키움은 41승 39패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로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키움은 1-1로 팽팽하던 5회 SSG 투수들의 제구 난조를 틈타 리드를 잡았다. 1사 후 이용규, 김혜성, 이정후가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 만루를 만들었다. 박동원이 삼진 아웃을 당했지만 송우현이 좌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요키시의 구위에 막혀 타선이 답답했던 SSG는 8회 키움의 구원 투수들을 상대로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오태곤과 로맥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든 뒤 최주환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해서 정의윤의 희생 플라이로 SSG는 3-3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SSG는 1사 만루를 만든 뒤 김성현의 좌전 적시타로 2득점에 성공, 승부를 뒤집었다.

SSG의 방망이는 9회에도 쉬지 않았다. 최주환이 1사 3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해서 한유섬의 2루타, 김강민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성현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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