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월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8일부터 1275명→1316명→1378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7일(1212명) 이후 나흘 연속 1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 역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백신 접종률 30% 넘었지만 비상사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320명, 해외유입 58명이다. 수도권 3개 시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다.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557만명 이상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이 30.3%를 기록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누적 580만명 이상으로 집계돼 접종률은 11.3%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 동안 신규 1차 접종자는 5만7846명, 접종 완료자는 11만7487명을 기록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557만3316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 사례는 지난 8일부터 사흘 동안 2790건 증가해 누적 10만833건이 됐다. 이상반응 신고율은 0.5%다. 사망 의심신고는 16건, 주요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5건, 아나필락시스(쇼크 항원 항체 반응) 의심신고는 7건 추가됐다. 기타 근육통·두통·발열·오한·메스꺼움 등도 신고됐다.
2학기 전면 등교 보류되나
교육부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고려할 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난 9일 인천 일부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전역에서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한 모든 유치원과 학교의 등교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3 수험생과 초 1~2학년 학생도 다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 중도 입국 학생 등은 소규모 대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모든 국민이 자율적인 책임 하에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예정된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2학기 전면 등교라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재의 확산 추이가 이어질 경우 하루 확진자가 2000명 이상을 넘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같은 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수준이 유지되면 7월 말 확진자 수가 1400명에 도달하고 악화되면 2140명이 예측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