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2021.6.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0일 "언론은 공기(公器)이고 국민의 목소리라는 믿음을 더욱 굳게 하겠다"며 취임 43일된 소회를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소통수석 임기 40여일 만에 40여 언론사 방문인사를 마치며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수석은 "많은 말씀을 들었다. 격려도 있었고 꾸지람도 있었다. 명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대변인 6회, 당 홍보소통위원장에 이어 국민소통수석이 되었지만 아직도 모자란 게 많은 것을 깨달았다"며 "또 한 뼘만큼 자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박 수석은 "언론과 정치는 '경쟁자'이고 '협력자'라고 생각한다"며 "언론과 정치는 역사와 사회발전 어젠다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게을리하지 않는 경쟁자이면서, 위기 시에는 국민을 위한 협력자가 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과 언론인을 대하는 태도를 남다르게 하겠다"며 "언론은 국민의 목소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지난 5월28일 임명된 후 각종 언론사 방문과 라디오나 방송 출연을 통해 언론과의 거리를 부쩍 좁히고 있다. 지난 한 달 간 박 수석의 방송 출연 횟수는 10차례로 사흘에 한 번 꼴로 언론에 모습을 비춘 셈이다.

이는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G7 정상회의 등 이어진 해외 순방에서의 정부 성과를 홍보하면서도, 대선 정국이 다가올수록 정치권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대중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