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티아라가 감시망을 피해 몰래 일탈 했던 얘기로 추억에 잠겼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그룹 티아라가 출연했다.
이날 숙소 생활을 제외하면 쭉 본가에서 부모님과 살았다는 은정은 "독립을 하고 싶다고 하면 부모님이 관찰 예능을 찍으면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프로그램 미팅을 하면 먼저 독립을 하고 오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티아라는 숙소에서 귀신을 본 적이 있다고 했다. 티아라가 한창 잘 될 때 살던 숙소에서 있었던 얘기다. 숙소에서 드라이기 소리, 타자 소리가 들리고 드라이기가 갑자기 켜지는 등 이상한 현상이 생겼다. 은정은 "우리랑 같이 살면서 잘되게 해준 친구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효민은 숙소 생활에 특별한 룰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지연이에게 요리 시키지 않기'라는 룰이 있었다. 지연이 맛탕을 해준다고 했는데 까만색 덩어리가 있었다"고 답했다. 지연은 학생일 때 언니들에게 요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했던 거라고 해명했다.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서 은정은 "데뷔 날 휴대폰을 수거해갔다. 친구나 가족들한테 전화 한 통씩 하라더니, 휴대폰을 가져가더라"고 말했다.
활동 중 서로 비밀 연애를 도와주기도 했다고 한다. 은정은 "돌아가면서 망을 봐줬다. 순번을 정하고, 멤버가 한 명 나가면 침대를 자는 것처럼 꾸민다. 붙임머리를 이용하고 이불을 덮고 조명을 낮추면 자는 것 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효민은 "만날 곳이 없으니까 옥상에서 잠깐 만나서 얘기하고 그랬다. 그런데 어느 날 약속 있는 멤버가 겹치면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했다"고 덧붙였다.
티아라는 리더를 돌아가면서 했지만 막내인 지연은 한 번도 리더를 못 했다고 했다. 그래서 지연이 일일 리더가 됐다. 리더가 된 지연은 멤버들이 고쳤으면 하는 점을 하나씩 말했다. 효민에게는 '무대에서 너무 부산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큐리의 서클렌즈가 마음에 안 든다고 했다. 당황한 큐리는 "처음 데뷔했을 때 서클렌즈가 딱 나와서 유행이었다. 지금은 안 낀다"고 해명했다.
효민은 '보핍보핍' 활동할 때 다이어트하느라 2명당 고추장 없는 비빔밥 하나를 나눠 먹어야 했기 때문에 먹는 거에 혈안이 되어있었다고 한다. 그때 스타일리스트가 남겨놓은 김밥이 눈에 들어온 효민은 매니저가 안 보는 사이 김밥 두 개를 주머니에 넣고 화장실에 뛰어가 먹었다고 했다. 효민은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일화가 있었다. 효민은 "김태우가 '사랑비'로 활동 중이었는데 배고프다고 하는 우리가 너무 불쌍했는지 과자를 줬다. 그래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화장실로 갔다. 이후 멤버들에게 연락해서 조 지어서 두 명씩 오라고 했다. 그래서 다 같이 먹었다"고 회상했다. 은정은 "기억난다.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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