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아이린이 늦은 밤 드레스를 입고 패션쇼에 참석했다. 김원효, 이상훈이 만든 그룹 다비쳐는 아이돌 활동에 과하게 몰입하는 모습으로 선배들의 걱정을 샀다.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다비쳐(김원효, 이상훈)와 형돈이와 대준이가 만났다.
정형돈, 데프콘이 다비쳐의 데뷔를 도와줬다고 한다. 김원효와 이상훈의 CD를 본 정형돈은 "우리 이름 빼고 돌려라. 창피하다"며 기겁했다. CD 재킷은 다비치의 앨범 재킷을 커버한 거라고 했다. 김원효는 "다 얘기했다. 활동만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원효는 "너무 좋은 곡을 주셔서 이 곡에 누를 끼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누를 끼쳐도 된다. 우리 얘기를 안 하는 조건으로 곡을 준 것이다"고 말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김원효, 이상훈이 CD에 의상까지 너무 많은 돈을 썼을까 봐 걱정했다. 심지어 의상을 다섯 벌이나 맞췄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프로젝트 그룹 제작을 해본 송은이도 "곡 하나당 한 벌이 원칙이다"며 과소비를 걱정했다. 데프콘은 "돈 쓰지 말고 효율적으로 가라고 했는데 스케일이 커진 것 같아서 불안하다. 리스크가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경우 1집 뮤직비디오는 휴대전화로 20분 만에 찍었다고. 다비쳐의 제작비를 들은 정형돈은 "너 코인 크게 터졌냐?"며 놀랐다. 김원효는 아내 심진화가 많이 도와준다고 했다. 정형돈은 "김밥집으로 번 돈 다 쓰면 어떡하냐"고 진심으로 걱정했다.
안무 역시 유명 아이돌과 작업한 팀과 구성했고, 마이크도 방탄소년단 등 아이돌들이 사용하는 걸 구매했다는 말에 결국 송은이가 극히 분노하고 말았다. 마이크는 심지어 라이브를 하지 않으면 전혀 쓸모없는 물건이었다. 라이브를 들은 데프콘은 "EDM인데 트로트 창법이 나왔다"며 "내 이름 지워달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래도 데프콘은 "연습을 많이 했더라. 이 정도까지 열심히 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정형돈도 "연습 많이 했다"고 칭찬했다.
아이린은 아침부터 높은 에너지를 자랑하며 반려견의 식사를 준비했다. 반려견에게 식사를 챙겨준 뒤 갑자기 잠옷을 입은 채로 재킷을 껴입고 노트북을 열었다. 아이린은 패션 브랜드의 CEO인데 화상 회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반려견들의 방해에도 회의를 무사히 마친 아이린은 반려견에게 간식을 챙겨주다 말고 자기가 맛봤다. 말린 과일 간식을 먹은 아이린은 "맛있는데?"라며 눈을 빛냈다. 홍현희는 "가끔 먹어보는데 사료도 맛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린의 매니저는 패션 관련 업무를 함께하는 파트너였다. 일종의 패션 에이전트로 아이린의 패션 브랜드와 모델 활동까지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린은 플리마켓에 내놓을 옷을 고르기 시작했다. 아이린의 옷방에서는 각양각색의 옷이 나왔다. 난해한 디자인의 옷이나 소품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두 사람만의 홈 패션쇼는 끝날 줄 몰랐다.
빨간 드레스를 우아하게 차려입은 아이린이 오전 2시에 향한 곳은 바로 자기 집이었다. 패션쇼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원래는 해외 컬렉션을 보기 위해 직접 가야 하지만 현지 시간에 맞춰 생중계를 보는 것이었다. 아이린은 "이걸 실제로 느껴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런웨이에 최소라가 나오자 반가워하고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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