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행정안전부는 7월 '우리동네 영웅'으로 대전·충북·충남 지역에서 3명씩 총 9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부터 지역과 주민을 위해 힘쓴 인물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공동체 회복과 연대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동네 영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앞서 4월 인천·경기, 5월 부산·울산·경북, 6월 대구·경북에서 발표한 데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대전의 영웅으로는 안치용씨(대전 서구자원봉사협의회장), 임미자씨(대전 서구보건소 진료관리팀장, 바르게살기운동 유성구협의회 소속 정문길씨가 선정됐다.
안치용씨는 지난해 '마스크 대란' 당시 대전 서구 봉사단체연합과 함께 면마스크 1000장과 청각장애인용 투명마스크 2만장을 제작·배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미자씨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보건소와 신별진료소 총괄 책임을 맡아 8만 건의 검체를 채취하고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는 자택 방문 검사를 실시하는 등 민원인 불편 해소에 헌신했다는 평가다.
정문길씨는 매주 1회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백신 접종 안내를 지원하고 각종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힘쓴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의 영웅으로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 소속 김영숙씨, 옥천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최미정씨, 증평러브레터 운영자 김기철씨가 선정됐다.
김영숙씨는 코로나19 여파로 무료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 안내를 도운 공로가 인정됐다.
최미정씨는 마스크 대란 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스크 4500장과 마스크용 목걸이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무료로 전달했다.
김기철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에게 직접 만든 천연 살균 소독제 2000개를 무료로 전달했다.
충남의 영웅으로는 문복님씨(공주시 여성의용소방대장), 김기원씨(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장), 대한적십자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 소속 한용옥씨가 선정됐다.
문복님씨는 지난 4월 공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예방 접종을 지원하고 의료진에 간식과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김기원씨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에게 위문품을, 취약계층에 면마스크를 각각 전달하고 지역 농산물로 만든 마늘빵을 저소득 가구 100여곳에 전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우리동네 영웅들이 보여준 나눔의 사례를 널리 알려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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