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야(왼쪽)와 강윤성(오른쪽)이 온라인 인터뷰를 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풀백' 김진야(FC서울)와 강윤성(제주)이 "측면 수비가 가장 약하다"는 세간의 지적이 잘못됐다는 걸 증명하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1일 김학범호 주요 선수 4명의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함께 인터뷰에 나선 김진야와 강윤성은 김학범호 취약 포지션으로 평가받는 측면 수비가 장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야는 "(김학범) 감독님은 풀백이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할 수 있도록 요구하신다. 공격 시는 오버래핑으로 전방에 많은 옵션을 제공해 주고, 수비할 때도 윙과 함께 수비하기를 주문하신다. 그런 부분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야는 또한 "풀백이 가장 약하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더 노력해서 그런 말이 안 나오도록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윤성은 최초 18인 엔트리 발표 때는 이름이 없었으나 22인으로 확대 변경된 엔트리를 통해 추가 발탁됐다.


강윤성은 이에 대해 "최선을 다했기에 딱히 후회는 없었다"고 입을 연 뒤 "물론 추가 발탁됐을 땐 기뻤다. '도쿄가 나를 부르는구나' 싶었다. 감독님이 '내 눈이 잘못된다는 걸 증명해달라'고 하셨는데, 속으로 '네, 증명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감독님께) '기분 좋은 복수'를 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김진야는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치른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퇴장을 당했던 아픈 기억에 대해 설명했다.

김진야는 "축구 선수가 된 뒤 첫 퇴장이었다. 동료들은 안에서 뛰는데 밖에서 혼자 있기가 미안했다"고 회상한 뒤 "좋은 경험은 아니지만, 축구선수로서 성장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될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진야는 "본선에서 이런 퇴장이 나오면 정말 큰일 나는 것이다 본선에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 하는 입장에서 상대보다 좀 더 나은 점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김진야는 "풀백 뿐만 아니라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이 저마다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큰 대회 경험은 내가 낫다"고 밝혔다. 그러자 강윤성도 "외모는 내가 더 낫다"고 농담한 뒤 "힘은 내가 (김)진야보다 나은 것 같다. 반면 진야는 스피드가 훨씬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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