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SSG 랜더스의 내야수 김성현이 만루홈런을 날리며 팀을 구했다. 2번 연속 팀을 스윕패 위기에서 건져 낸 활약이었다.
김성현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9번타자 3루수로 출전,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SSG는 김성현의 결승 만루홈런을 앞세워 8-2로 승리,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성현은 자신의 주포지션인 유격수를 비롯해 2루수, 3루수 등 팀이 필요로 하는 수비 위치를 커버하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이날도 어깨 부상으로 빠진 최정을 대신해 3루 베이스를 지켰다.
수비에서만 강점을 보이는 것이 아니다. 팀이 필요한 순간마다 한 방을 터뜨려주며 SSG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성현은 3-3이던 8회 2타점 적시타를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키움전 2연패로 스윕 패배 위기에 몰렸던 SSG는 김성현의 결승타로 창단 첫 스윕패를 미룰 수 있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김성현은 팀이 2-2로 비기고 있던 6회 승리를 결정짓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통틀어 32번째 만루홈런이자 자신의 2번째 그랜드 슬램.
김성현의 만루포 한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SSG는 역전승을 거뒀다.
필요할 때마다 한 방씩 때려주는 김성현의 활약은 SSG에 큰 힘이 된다.
최근 SSG의 중심타자인 최정은 부상으로, 추신수, 최주환, 제이미 로맥 등은 부진을 겪으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위 타선에 배치된 김성현이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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