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부산 아이파크를 잡고 4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탔다.
전남은 11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0라운드 맞대결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남은 최근 4경기 2승2무의 무패행진과 함께 9승7무4패(승점 34)를 기록, K리그2 2위로 도약했다. 부산은 상위권 진입을 위한 중요한 승부처였던 이 경기에서 패하며 8승4무8패(승점 28)로 4위에 머물렀다.
전남은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부산을 위협했다. 전남은 전반 1분 발로텔리의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전반 13분 올렉의 크로스를 사무엘이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최필수 골키퍼를 괴롭혔다.
전남은 올렉이 발목 부상을 당하고 이종호가 눈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부산은 에드워즈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2선에서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하지만 간판 공격수 안병준이 전남 수비진의 거친 수비에 좀처럼 공을 잡지 못했던 데다, 전남의 힘 넘치는 공격수들을 막느라 많은 시간을 빼앗겼다. 전반전은 두 팀 모두 소득을 얻지 못한 채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팽팽했다. 후반 16분 이종호가 강력한 헤딩 슈팅을 기록하자, 부산도 후반 29분 박정인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며 맞불을 놓았다.
부산은 이어 후반 30분과 31분 드로젝이 중거리 슈팅을 기록하며 더욱 골과 근접한 장면을 만들었다.
치열한 흐름 속에서 골을 만든 건 전남이었다.
전남은 후반 35분 발로텔리의 도움을 받은 이종호가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3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이끈 부산 수비진도 이 슈팅만큼은 막을 수 없을 만큼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이었다.
이후 부산은 드로젝의 왼쪽 돌파를 앞세워 동점을 위해 노력했고, 전남은 발로텔리의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지만 모두 결실을 맺진 못했다.
결국 이종호의 결정력이 빛난 전남이 중요한 승부처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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