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1호가 될 순 없어'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11일 밤 10시에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지혜, 박준형 부부와 김민경이 구본승의 초대를 받아 제주도를 찾았다.
3개월 전 김민경은 팬으로서 오랫동안 좋아한 구본승과 만남을 가졌다. 이후 제주도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 것. 김민경은 "(방송 이후) 저희 어머니가 식당을 하시니까 손님들이 '구본승씨랑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내가 좀 귀찮게 문자를 했다"라며 "또 연락하고 싶은데 핑계가 없지 않나. 같이 찍은 사진 필요하냐고 물었다"라고 말했다.
드디어 두 사람이 만났다. 구본승과 재회한 김민경은 "내가 문자를 자주 보내서 귀찮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구본승은 "귀찮지 않다. 내가 문자 오는 곳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날 낚시광인 구본승은 제주도에 방문한 세 사람을 위해 배낚시를 준비했다. 구본승은 김민경을 위해서 특별히 오픈카까지 렌트해 감탄을 자아냈다. 오픈카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자, 구본승은 김민경에게 제주도에서 유명한 김밥을 간식으로 주고 남몰래 멀미약을 챙겨주며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윽고 구본승이 준비한 낚싯배에 탑승한 네 사람은 본격적인 배낚시를 시작했다. 구본승은 초심자인 김민경에게 친절하게 낚시를 알려주며 스윗함을 뽐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나누며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져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또 이날 임미숙 김학래 부부는 삼혼한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의 신혼집을 찾았다.
엄영수의 아내 이경옥씨도 출연했다. 임미숙은 두 사람을 위한 커플 잠옷을 선물했다. 김학래가 "신혼이라고 잠옷도 필요 없는 것 아니지?"라고 농담을 던졌고, 엄영수가 "지금은 필요없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안 가득한 트로피를 보며 김학래는 엄영수와의 추억에 빠졌다. 이경옥씨는 "(남편이) 학래 오빠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했다.
영상을 보던 '1호가' 식구들은 "엄영수씨 얼굴이 너무 좋아졌다"라고 했다. 김학래는 "새 장가를 가서 그런지 얼굴도 환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엄영수는 아내의 권유에 그토록 좋아하던 술을 끊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경옥씨는 "(남편과 사별 후에) 엄영수씨가 방송에 나온 걸 봤는데, 부부들에게 '황혼 이혼을 하려고 너무 애쓰지 말라'고 하더라, 남자가 먼저 죽을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 정말 웃기더라. 운전하고 다니다가 그 말이 생각나서 웃음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TV 프로그램에 대학친구가 나왔는데 엄영수 오빠와 나왔다. 그 친구가 이 오빠의 연락처를 알려줘서 연락이 닿았다. 웃음을 받고 싶어서 전화를 건 게 이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연애를 하면서 엄영수가 가발을 벗은 모습, 다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도 봤다고. 엄영수는 "결혼을 할 사이니까 당당하게 보여줬다. 보통은 놀라는데 너무 태연하더라"면서 아내의 배려심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두 사람은 '숙래' 부부와 식사를 하면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줬다. 서로 '여보'라고 부르면서 다정한 모습으로 애정을 쏟았다. 이에 '1호가' 식구들은 박수로 응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