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피서객들이 강원도 속초시 속초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여름을 즐기고 있다. / 사진=뉴시스 김경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여름휴가 떠나는 것을 주저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775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16.8%는 '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41.0%였고 '휴가를 간다'는 응답자는 42.2%였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동일 조사에서 직장인 10명 중 7명(69.7%)이 여름휴가를 간다고 답한 것에 비해 올 해 여름휴가를 가는 직장인 비율은 27.5%포인트 감소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자 직장인들이 적극적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여름휴가를 계획한 이들은 2박 정도의 짧은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8월 여름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한 이들에게 몇 박 일정으로 어디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인지 질문한 결과 ▲2박 3일을 선택한 이들이 46.8%로 가장 많았고 ▲1박 2일로 여름휴가를 가겠다는 이들도 34.6%에 달했다.


여름휴가족들이 휴가를 보내고 싶어 하는 지역은 ▲제주도 ▲부산이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강릉 ▲여수 ▲속초 순이었다.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지 묻는 질문에는 '쉼'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 전 연령층에서 ‘충분히 자고 쉬는 휴식 여행을 하겠다’는 이들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