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마감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46센트(0.62%) 내린 배럴당 74.1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9월물은 39센트(0.52%) 하락해 배럴당 75.16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석유수출구기구(OPEC) 불화가 이어지면서 경제회복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은 지난 주말 모여 회의를 마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확산과 불균형한 백신 접근성이 세계경제 회복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주 OPEC 회의에서 원유생산 정책합의가 불발되면서 불안감도 여전하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8~12월 합산 200만배럴 증산하되 감산을 내년말까지 연장하자고 제안했지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가 반대하며 만장일치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원유중개업체 PVM의 스티븐 브렌녹은 CNBC방송을 통해 "OPEC의 불화가 점유율 확보를 위한 경쟁적 증산을 촉발하며 시장에 공급이 대거 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유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70달러(0.3%) 하락한 1805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