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성국 법무실장(55·사법연수원 20기)이 법무부 차관에 내정돼 오는 14일 임명된다. 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법무정책 브리핑을 하는 강 신임 차관.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차관에 강성국 법무실장(55·사법연수원 20기)을 13일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사실을 밝혔다. 강 신임 차관은 오는 14일 임명된다. 강 차관은 택시운전사 폭행 사건으로 사의를 표명한 전임 이용구 전 차관과 같은 판사 출신이다. 강 차관은 역대 두 번째 비검찰 출신 법무부 차관이다.

강 차관은 고려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지난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94년 광주지방법원에서 판사를 시작했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강 차관은 법무법인 지평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7월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용됐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보좌했다. 강 차관은 법무부 내에서 실력과 인품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판사 출신인 이 전 차관은 60년 만에 첫 비검찰 출신 차관이라는 타이틀을 꿰찼다. 하지만 택시기사 폭행 사건으로 임명 6개월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전 차관은 지난해 11월6일 서울 서초구 자택 앞 도로에서 술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 A씨를 폭행하고 이틀 뒤 A씨를 만나 택시 블랙박스 녹화 영상 삭제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