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을지로 신사옥 전경./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전 임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은행권 가운데 모든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전날 임직원 320명에게 210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행사가격은 주당 6500원이다. 기본조건을 살펴보면 의무 복무기간 2년 재직, 자기자본 2조원, 법인세차감 전 이익 1000억원 이상 달성이다.

이날 케이뱅크는 지난 5월 말 결의한 1조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마무리했다. 케이뱅크의 주금 납입이 지난 9일 완료됐으며 이로써 케이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2조1515억원으로 뛰었다.


이에 지분율은 변동이 있었지만 대주주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케이뱅크의 1대 주주인 비씨카드의 지분율은 34%, 우리은행은 12.68%로 2대주주다.

베인캐피털과 MBK파트너스의 지분율은 8.26%로 공동 3대주주며 5대 주주는 카니예 유한회사(MC파트너스 토닉PE)로 지분율이 6.19%다. 6대 주주는 제이에스신한파트너스 유한회사(5.16%), 7대 주주는 NH투자증권(4.84%)이다.

케이뱅크가 이같은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맺은 실명확인 계좌발급 제휴 효과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케이뱅크의 수신 잔액은 지난 4월 10조원을 넘어섰다. 케이뱅크가 영업을 재개한 지 9개월만에 수신고가 약 5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자본금 확충을 통해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취지에 맞게 신용평가모델(CSS)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