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 몽골을 방문한다고 15일 국무부가 발표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셔먼 부장관은 우선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 측과 기후변화와 글로벌 보건안보 등 광범위한 이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차관과 일본에서 한·미·일 외교 차관협의를 갖고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안보 이슈와 기후변화, 글로벌 보건 등 3국 공통 도전과제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셔먼 부장관은 한국 서울을 방문해 최 차관과 전략적 대화를 갖고 양국 관계는 물론, 기후변화와 팬데믹 대응,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 등 다자 협력 분야와 관련해 협의를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셔먼 부장관은 몽골 울란바토르로 이동, 민주주의와 인권 등 공통된 가치를 논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
셔먼 부장관의 이번 아시아 순방은 앞서 지난 5월 말~6월 초에 걸쳐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을 방문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이뤄지는 것이다.
국무부는 이번 순방 의미에 대해 "평화와 안보, 인도·태평양 번영을 촉진하고 국제 규칙에 근거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동맹·파트너국들과 협력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셔먼 부장관의 이번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외교가에서 기대했던 중국 방문 계획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셔먼 부장관이 내주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 근교 톈진에서 셰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난다고 지난 14일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측이 우선 한국·일본과의 협력을 확인한 뒤 국제사회에서 위협적 행동을 하고 있는 중국과 대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지지통신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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