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혼조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나스닥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를 끌어 내렸고 다우 지수는 장막판 소폭 반등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3.79포인트(0.15%) 상승해 3만4987.02를 기록했다.

반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4.27포인트(0.33%) 하락한 4360.03, 나스닥 지수는 101.82포인트(0.70%) 내린 1만454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플레 압박…파월 일시적 일축

애플, 아마존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주로 하락했다. 엔비디아 4.4%, 아마존 1% 넘게 떨어지며 나스닥 하락장을 주도했다. 페이스북은 0.9% 내렸다. S&P500의 기술주는 0.8% 내려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에너지주는 1.4% 내렸다.

이날 증시는 인플레이션 급등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대부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6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다. 구인난과 공급망 정체에 기업들은 재화와 서비스의 강력한 수요를 맞출 생산을 늘리는 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구인난과 인플레이션에 대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일시적이라며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속적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연준은 조기 긴축에 나설 것이라고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6메리디안의 앤드류 미에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플레이션, 세금, 2022년 중간 선거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군드라흐 "증시 한동안 고공행진"

하지만 기업실적 기대감은 여전히 증시는 사상 최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2분기 어닝의 스타트를 끊은 4대 은행(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이 벌어들인 수익은 330억달러에 달했다. 이날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모건스탠리는 0.2% 올랐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수익은 2분기 평균 66%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S&P500 지수는 올 들어 16% 올랐다.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더블라인캐피털의 제프리 군드라흐 최고경영자(CEO)는 부양정책들이 경제 회복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면 시장이 기록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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