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고교 교직원 약 65만명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사진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울산 중구 학성여고 3학년 학생들. /사진=뉴스1
고등학생 3학년 학생들과 고교 교직원 약 65만명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2차 접종은 3주 뒤인 오는 8월9~20일 이뤄질 예정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지난 16일 "고3 대상 접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되는 접종"이라며 "보호자와 본인의 자발적 동의 하에 접종 대상자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3 수험생의 접종 동의율은 97.8%에 달한다.

고3과 교직원들은 각 학교별로 지역예방접종센터와 조율된 접종 일정에 맞춰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이 예정된 학생들은 당일 신분증과 접종 동의서, 예진표 등 준비물을 구비해 접종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면 일정을 연기할 수 있고 3분기(7~9월) 내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의사가 없다면 9월 이후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백신 접종 후 '최소 3시간' 이상 관찰 필요… 이상반응 있으면 병원 방문해야

고3 학생들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 후 15~30분 동안 접종기관 내에 대기한다. 귀가 후에도 최소 3시간 이상 관찰해야 한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관악구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은 시민들이 이상반응 확인을 위해 대기하는 모습. /사진=뉴스1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생·보호자에게 접종 전 준비할 사항과 접종 후 이상반응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 자료를 배부했다.
접종을 마친 고3 학생들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5~30분 동안 접종기관 내에 대기한다. 귀가 후에도 최소 3시간 이상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는 접종부위 통증이나 부기·발적 등 국소반응부터 발열·피로감·두통·근육통·메스꺼움·구토 등의 증세가 있다. 이 같은 증상은 대부분 2~3일 내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부기가 있다면 차가운 수건을 접종 부위에 대면 완화할 수 있다. 발열·두통·근육통 등이 있다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39도 이상 고열이나 이상반응이 2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두드러기나 발진, 얼굴·손 부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면 반드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에 가야 한다.

미국 등지에서 화이자·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을 접종한 젊은 연령층 남성들에게서 일부 심근염·심낭염 등 이상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3 수험생도 주의가 필요하다. 접종 후 가슴 통증·압박감·호흡곤란·심장이상 박동으로 실신하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권 부본부장은 "접종 부위는 항상 청결히 유지하고 접종 후 최소 3일 동안 특별한 관심을 갖고 관찰해야 한다"면서 "접종 후 7일 동안은 격렬한 신체 활동을 피할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