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각)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의 바이러스 유출과 관계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5월24일 제74차 세계보건총회 개회식에서 발언하는 거브러여수스 총장. /사진=로이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의 바이러스 유출로 인해 발생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각)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과 우한 실험실에서의 바이러스 유출 가능성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을 배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과학자들이 코로나19 기원을 밝힐 수 있도록 중국이 조금 더 투명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지난 3월 WHO 보고서의 내용과 상반된다. 해당 보고서는 "우한 실험실에서 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결론지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발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 우한을 방문했던 국제 전문가팀이 있는 그대로의 자료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협력과 자료 제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한 실험실의 이전 상황과 대유행이 시작됐을 당시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며 “모든 정보가 확보돼야 연구소 유출설을 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한에 있는 중국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을지 모른다는 이론을 배제하라는 압력도 이전부터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은 우한 실험실에서 코로나19가 기원됐다는 이론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코로나19는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시작됐을 수 있다며 다른 나라에서 기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