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맞물려 선행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45.6%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도 31%로 올랐다.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기 힘든 전파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양상으로 풀이된다. 논산 육군훈련소와 고등학교 등 단체생활을 통한 집단발생과 음식점, 의료기관,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전파 사례가 끊임없이 확인됐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55명으로, 국내발생 1404명, 해외유입은 51명이었다. 특히 전국 지역발생은 1주 일평균 1348.9명으로 사흘째 1300명대, 일주일 내내 1000명 선을 넘었다.
지난 4일부터 17일 0시까지 2주간 신고된 누적 총 확진자는 1만7159명에 달했는데 감염경로별로 분류하면 선행 확진자접촉 비중이 45.6%(783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채 조사 중인 사례는 31.1%(5328명)를 기록했다.
지역 집단발생 사례는 18.4%(3156명)으로 뒤를 이었다. 병원 및 요양(병)원 등의 발생 사례도 0.4%(64명) 확인됐다. 이외 해외유입 사례가 4.5%(771명), 해외유입자에 접촉 감염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0.1%(10명)이었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6건 늘었다. 사례별로 서울 강동구 의료기관과 관련해 7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이들은 환자 8명, 지인 2명으로 구분된다.
또한 인천 서구 소재 대형마트를 통해선 7월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2명으로 집계됐다. 가족 4명, 종사자 7명, 기타 1명이다.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발 사례는 7월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모두 훈련병이다.
이 밖에 경기 의왕시 음식점 관련해 7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 확인 뒤 누적 9명, 경기 성남시 고등학교에서 7월 12일 첫 확진자 이후로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5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남구의 미용실에서도 7월 14일 첫 확진자 발생한 뒤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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