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청구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4명 늘어나 누적 205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사망자 증가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055명이다. 사망자 연령은 50대 1명, 70대 3명이었다. 치명률은 1.16%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455명으로 국내 지역발생 1404명, 해외유입 51명을 확인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만에 14명을 확인해 총 18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주로 50대가 66명(35.6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가 44명(23.78%)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 추이는 4일부터 17일까지 143→139→144→155→153→148→148→145→138→146→163→167→171→185명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에 더해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고 있음을 나타냈다.

코로나19 확진·격리해제·격리중·사망자 현황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지난해 말 3차 대유행 여파로 올해 1월 내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규모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4차 대유행에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발생 규모가 너무나 커진 상황이라 간헐적으로 큰 규모의 집단감염이 있을 수 있다. 돌파 감염도 늘 수 있고, 델타 변이가 곧 전체 유행을 주도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더 강력한 변이도 발견될 수 있는 데다 시간 차를 두고 위중증과 사망자도 늘어날 수 있다. 위중증이 적다고 알려진 젊은층에서조차 사망자도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 모든 위기 앞에서 폭염 속에 의료진과 의료기관의 헌신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처럼 거리두기에 계속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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