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종목에 출전하는 권순우가 18일 오후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1.7.1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나리타=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24·당진시청)가 도쿄에 입성, 올림픽 메달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권순우는 18일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들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입국 절차가 까다롭지만, 권순우는 약 2시간 만에 공항을 빠져나왔다.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올림픽에서 자취를 감췄던 한국 테니스는 이번 대회에서 권순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올해 프랑스오픈 3회전, 윔블던 첫 본선 승리 등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한국의 첫 올림픽 테니스 메달까지 기대하고 있다.


일본에 도착한 권순우는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에 첫 출전한다. 출전에 의미를 두고 있지만, 올림픽에 나가는 만큼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파크는 권순우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하드코트다.

권순우는 "하드코트를 좋아하고 일본 음식 등 환경도 괜찮다"며 "힘들겠지만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순우는 "당연히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 그러나 출전하는 것에 큰 의미를 뒀기에 부담없이 경기하고 싶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하지만 윔블던 이후 한국에서 올림픽 준비에 몰두했고, 올림픽을 앞둔 현재 최고의 컨디션이라며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유 다니엘 코치는 "윔블던 후 한국에서 재정비를 잘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자신감도 찾은 것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권순우는 "테니스에서도 충분히 올림픽 메달권에 근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올림픽에) 출전한 만큼 좋은 경기,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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