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스1) 이재상 기자 = 결전지인 가시마에 입성한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원하는 결과를 얻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8일 가시마 노스 시사이드 경기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섰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가시마 주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2020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B조에서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경쟁한다.
이날 대표팀은 가볍게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힘든 여정 속에 지쳤던 선수들은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몸을 풀었다.
김학범 감독은 "오늘 첫 훈련을 하는데 선수들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 매 경기 온 힘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전날(17일) 인천공항을 거쳐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입국 수속만 6시간이 걸렸을 정도로 쉽지 않은 일정이었다.
대표팀은 곧바로 1~2차전이 열리는 가시마로 이동, 짐을 풀었다.
이날 첫 현지적응에 나선 김 감독은 날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가시마가 해양성 기후"라며 "햇볕은 뜨겁지만 바람도 분다. 한국과 (날씨가)비슷하다. 우리 선수들이 (기후를)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힘든 여정 속에 다행인 것은 당초 대한항공을 타고 오려던 대표팀이 아시아나로 편명을 바꾸면서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엇갈린 부분이었다. 유 위원은 입국 후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별도의 시설에 격리된 상태다.
만약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다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축구 대표팀은 어려움을 겼었을 수도 있다.
김학범 감독은 "원래 타고 들어오려다 비행기를 바꿔서 다행"이라며 "철저하게 준비할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철저히 방역 사항을 지키면서 경기를 대비할 것이다. 경기 내내 1명의 확진자가 안 나오도록 준비하겠다. 크게 걱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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