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연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 출시 계획을 밝혔다.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것이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는 '100%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 개선과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윤호영 카뱅 대표는 20일 'IPO(기업공개) 관련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은행을 넘어 금융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며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 안에 주담대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현재까지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지만 향후 카카오뱅크가 가져올 시장은 더욱 기대된다"면서 "신용대출과 전월세 대출만으로도 현재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아직 취급하지 않은 핵심 여신 상품이 많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향후 주택담보대출과 자체 중신용 대출, 개인사업자(SOHO), 오토론 등 핵심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2018년 모바일을 통해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을 출시한 전례를 살펴보면 주담대 역시 비대면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고 실행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성장 지향점으로 '가장 많은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No.1 리테일뱅크 ▲No.1 금융플랫폼'을 꼽았다. 은행 상품과 서비스의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과 상품 경쟁력을 확대해 고객들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이에 다음달부터 중‧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개인사업자(SOHO) 대출도 내놓는다. 신용평가모형 개선도 지속해 휴대폰 소액결제정보와 개인 사업자 매출 데이터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반영하고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공동체와의 데이터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기업공개를 통해 6545만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1주당 희망 공모가는 3만3000원부터 3만9000원 사이로 최대 2조5526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모가 확정은 22일이며 청약일은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된다. 국내 일반 청약자들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