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앱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음식 주문은 물론 쇼핑, 취미 생활을 위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며 '만능 앱'으로의 진화가 한창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전날(20일) 삼성카드 앱에서 버거킹 주문이 가능한 '버거킹오더' 서비스를 개시했다. '버거킹 오더'에서 주문을 누르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버거킹 매장과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검색된다.
원하는 매장과 메뉴를 선택한 다음 픽업 방법을 고르고 삼성앱카드로 결제하면 주문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삼성카드는 이외에도 스마트오더를 통해 ▲프리미엄 다이닝 예약 ▲스타벅스 주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대기시간 없이 주문하고 음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버거킹 오더'를 통해 삼성카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거킹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 역시 ‘신한 페이판’앱에 스타벅스의 음료를 비대면으로 주문 할 수 있는 ‘사이렌오더’ 기능을 탑재했다. 가까운 매장을 선택해 주문한 뒤, 매장을 방문해 음료를 수령하는 방식이다. 더불어 앱에 '라이프' 항목을 마련해 ▲쇼핑 ▲여행 ▲웨딩과 관련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앱 ‘현대카드 DIVE(다이브)'로 디자인부터 여행, 음악, 스타일까지 폭넓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뮤직라이브러리 등의 예약기능을 적용했으며 보유한 도서·음반 검색창을 탑재해 이용자의 편의도 높였다.
우리카드는 '우리원(WON)카드' 앱에 '라이프' 항목을 적용했다. 렌탈서비스몰 '위비마켓', 해외직구몰의 인기상품을 살펴보고 주문할 수 있는 '해외직구몰' 기능을 적용했다. 더불어 국내해외 여행 패키지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몰'도 운영 중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젠 앱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눈길이 가는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이는 게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