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오종혁 박혜수 부부가 유기견 임시보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0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와카남')에서는 유기견 다복이 가족의 임시 보호를 시작한 오종혁 박혜수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부부는 유기견 다복이와 다복이의 새끼 7마리를 임시 보호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 유기견 보호소를 관심있게 지켜 본 박혜수가 다복이의 소식을 듣고, 임시보호를 결정했다고. 오종혁은 "입양이 안되면 돌려보낼 때의 마음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라며 고민하기도 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아직 긴장한 상태로 위축되어있는 다복이가 케이지에서 겨우 나와 부부와 마주했다. 부부의 반려견들은 새끼들의 면역력과 불안한 다복이를 위해 분리한 상태였다.
다복이와 새끼들을 데리고 온 봉사자는 "새끼들은 죽을 확률이 높다. 용기 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부부를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다복이는 진흙 투성이로 완주 군청 뒤 공사장에서 발견됐고, 새끼들을 살리기 위해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새끼들을 물고 왔다고.
15일의 공고 기한 내에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 되는 상황에서, 모견 다복이는 가정 입양이 쉽지 않아 안락사 1순위에 오른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다복이는 부부와 함께 간 병원에서 심장사상충 2기 진단을 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집으로 돌아와 목욕 후 환골탈태한 다복이를 위해 부부는 장어, 소고기 등으로 보양식을 만들었고, 좀처럼 먹을 것에 입을 대지 않던 다복이가 입맛을 되찾은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부부는 현재 다복이가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꼬리를 흔들기도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TV조선 '와카남'은 경제력 높은 아내가 늘어나고 있는 사회 트렌드를 반영, 미묘하게 달라진 가족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뉴노멀 가족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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