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신발 벗고 돌싱포맨' 서장훈이 김준호의 집 상태를 보고 분노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전 농구선수 서장훈은 개그맨 김준호 집을 방문, 난장판인 주방을 보고 경악했다.
서장훈은 "어떻게 이러고 사냐"라며 한숨을 내쉬더니 주방을 대신 정리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하지 않은 설거지에 음식물 쓰레기까지 쌓이면서 벌레도 꼬인 상태였다. 급기야 서장훈은 바닥에 떨어져 있던 꿀까지 밟아 더욱 분노하게 됐다.
서장훈은 "끈적한 이게 대체 뭐냐"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내가 가래떡 꿀 찍어 먹었거든"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서장훈은 "근데 여기다 왜 꿀을 떨어트리냐"라며 황당해 했다. 그는 주방 정리는 물론 분리수거까지 완벽하고 깔끔하게 처리했다.
특히 서장훈은 맨손으로 설거지를 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갑자기 의자를 갖고 싱크대 앞으로 향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2미터가 넘는 장신이라 싱크대 높이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를 본 탁재훈은 "너 그렇게 앉으니까 사무실 책상 같다"라고 놀려댔다. 서장훈은 "지금 여기 높이 딱 좋은데?"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서장훈은 자신만의 설거지 철학을 공개했다. "설거지 할 때는 라디오나 음악 안 듣는다. 오직 설거지에만 집중한다"라며 "음악 들으면 능률이 좋긴 하겠지만 빨리 설거지에 집중하지 못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고무장갑을 벗고 맨손으로 설거지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고무장갑을 착용하면 미끄러워서 잘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깔끔 요정' 서장훈의 대활약에 김준호의 집은 금세 깨끗해졌다. 김준호는 "진짜 깔끔하다"라며 만족했고, 청소의 정석을 보여준 서장훈에게 "고마워, 오빠"라면서 애교를 부렸다. 김준호는 기습 백허그로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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