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월 둘째주 휴가를 가겠다고 알렸다. 휴가기간 동안 다음을 대비한 직업교육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20일 밤 SNS를 통해 "오는 8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리 예약해뒀던 개인택시 양수양도교육(개인택시 면허)을 받으러 교육장이 있는 경상북도 상주로 간다"고 밝혔다.
그는 "당 대표가 휴가를 가야 비서실 당직자들이 휴가를 간다"며 휴가를 겸해 개인택시 양도양수교육을 이수, 개인택시 면허 취득조건을 모두 갖추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낮에는 교육을 받고, 저녁시간에는 방역상황을 봐가면서 평상시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상북도 지역(김천, 예천, 상주, 안동, 문경 등)의 당원들을 찾아뵙겠다"며 저녁 일정까지 생각해 놓았다고 했다.
2018년 11월 택시면허시험에 응시, 합격했던 이 대표는 "2년 전 택시운전을 하면서 택시업계의 고충을 듣고 꾸준하게 함께 하겠다는 택시업계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며 휴가를 택시와 함께 하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인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도 이번 추경에서의 우리 당의 주요 협상지점이다"며 "준공영제의 영역 밖에 있는 마을버스, 택시 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안을 민주당은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올들어 개인택시면허 취득 조건이 완화돼 사업용, 비사업용 관계없이 Δ 5년 무사고 Δ 교통안전체험교육 즉 양수양도교육을 40시간(5일) 받으면 된다.
한편 이 대표가 '쉴땐 쉬어야 한다'며 휴가계획을 알린 날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 120시간' 구설수에 올라 비난의 늪에 빠진 때여서 묘한 대조를 이뤘다.
윤 전 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스타트업 청년들이 '주 120시간이라고 바짝 일하고 그 다음에 마음껏 쉴 수 있는…'말을 하더라"고 전했다가 '일하다 죽어라는 말이냐'라는 등 비판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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