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가 올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사진제공=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올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1~6월) 광역자치단체장(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72%의 긍정 평가(일 잘하고 있다)로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70% 이상 긍정 평가를 받은 광역 단체장은 이 지사가 유일하다.

2위는 김영록 전남지사(67%)가 차지했다.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59%) 이시종 충북지사(58%) 양승조 충남지사(57%) 등이 뒤를 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56%) 송하진 전북지사(55%) 박형준 부산시장·허태정 대전시장(각 53%) 김경수 경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각 52%) 이철우 경북지사(51%) 등은 중위권에 머물렀다. 권영진 대구시장(47%) 원희룡 제주지사(44%) 송철호 울산시장·박남춘 인천시장(각 43%) 등은 긍정 평가가 50%를 밑돌았다.

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1~6월) 광역자치단체장(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 자료=한국갤럽
이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은 이유는 체감형 행정정책의 과감한 추진과 높은 성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2018년7월 민선 7기 출범 첫 하반기 조사에서 긍정 42%, 부정 38%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대응, 하천계곡 정비사업 등 '뚝심있는' 체감 행정을 통해 압도적 긍정 평가를 이끌어내며 '일 잘하는 이재명'의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 지사는 40대 남성과 진보층, 자영업자 등에서 직무수행에 긍정적 평가를 받아 일 잘하는 도지사로 평가를 받았다. 연령별 평가에서는 40대가 81%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50대(72%), 30대(76%), 10~20대(67%) 순이었다. 6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는 63%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도 72%, 진보 85%를 각각 기록했다. 보수 진영 응답자들의 이 지사 긍정 평가가 올라간에 눈에 띈다.
경기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조사. / 자료=한국갤럽
직업별로는 지역화폐정책 추진 등으로 호응하고 있는 자영업 분야에서 75%, 농민기본소득 대상 분야인 농임어업분야에서 75%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고른 긍정평가를 받았다. 연령별 평가에서는 40대가 81%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50대(72%), 30대(76%), 10~20대(67%) 순이었다. 6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는 63%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낮았다.
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1~6월) 광역자치단체장(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 자료=한국갤럽
이 지사측 관계자는 "리얼미터와 갤럽 두 기관의 여론조사를 통해 보듯 상하반기 직무수행평가에서 이 지사는 일잘하는 도지사로 평가받아 명실상부한 일하는 도지사로 평가됐다"며 "기초지방정부와 광역지방정부의 장으로 변방출신이 지자체장이 대통령후보로 까지 급성장한 것은 국민들은 위임받은 대리인으로 실용주의적 일잘하는 지도자를 긍정적 평가와 더 큰 권력의 대리인으로 선호한다는 것을 도민에게 보여주고,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6월(서울부산은 5~6월) 전국 만 18세 이상 1만912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개 시도별로 ±1.3~8.8%포인트, 응답률은 15%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