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도쿄신문은 도쿄올림픽 자원봉사자 약 3만명이 방치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기계체조 연습에 앞서 자원봉사자가 소독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2020도쿄올림픽 개막이 하루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자원봉사자 방치 문제가 제기됐다. 

22일 일본 도쿄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도쿄는 약 3만명의 자원봉사자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는 거리에서 길 안내 등 자원봉사자의 필요성이 줄어들자 이들에게 '새로운 활동'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8일 도쿄올림픽은 도쿄도에서 열리는 경기가 무관중으로 결정되면서 자원봉사자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 바 있다. 이어 지난 9일 도쿄도는 자원봉사자 전원에게 메일을 보내 활동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도쿄의 매력을 발산하는 역할을 비롯해 새로운 활동을 정리해 봉사자들에게 연락할 것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방치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기준 도쿄도는 개별적으로 활동을 의뢰한 일부 자원봉사자를 제외하면 연락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도는 "패럴림픽은 유관중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1명이라도 많은 분이 참가했으면 한다"고 밝전했다.

도쿄도에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긴급사태가 재발령된 상황이다. 긴급사태는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