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2일 웬디 셔먼 부장관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남북관계 개선 노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 장관과 셔먼 부장관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외교와 대화가 필수임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투명성, 인권 존중, 민주주의, 법치에 기반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이라는 공통된 비전을 달성하는 데 있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장관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 위기로 인한 글로벌 위협에 대처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규칙 기반 국제 질서에 반하는 도전에 대항하는 데 있어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아울러 한·미는 버마(미얀마) 국민을 지원하고 미얀마의 민주주의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가기로 했다.
한편 프라이스 대변인은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셔먼 부장관이 이날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최영준 차관을 만나 남북 간 대화와 관여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표한 사실도 발표했다.
셔먼 부장관은 지난 18일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과 몽골 등 아시아 3개국 방문 일정을 수행 중이다. 전일 도쿄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마쳤으며, 23일에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제9차 한미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셔먼 부장관은 25일 몽골 방문 일정을 마친 뒤 다시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톈진을 방문,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셰펑 부부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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