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댓글조작' 혐의 등으로 대법원 확정 판결 선고 후 경남도청을 떠나면서 취재진들의 물음에 답하고 있다./사진=머니S 임승제 기자.
1심서 수감된 77일 제외한 잔여형기 1년 9개월가량 남아

대법원으로부터 '댓글조작' 혐의 등으로 징역 2년 형을 확정 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는 26일 창원교도소에 수감된다.

22일 김 지사 측은 "검찰로부터 26일 오후 1시 창원교도소에 수감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창원지검은 대검찰청의 형 집행 지휘 촉탁을 받아 김 전 지사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 측은 경남 도정의 안정을 위한 원활한 도정 인수인계의 필요성, 개인 신변 정리, 건강상의 이유 등 복합적인 사유로 형 집행정지를 연기를 요청했으며, 검찰이 이를 받아들였다. 

앞서 지난 21일 김 지사는 대법원 선고가 있던 날 저녁 무렵 가족들과 함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했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로 통하는 김 전 지사가 당분간 수감생활로 인한 작별 인사를 하러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지난 2019년 1심 선고 공판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돼 77일간 수감돼 있다 보석으로 석방됐다. 오는 26일부터 1년 9개월가량의 잔여형기를 채우게 된다. 김 전 지사의 주말까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