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가운데)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만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김영우 캠프 상황실장.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든 최재형 전 감사원장측은 큰딸, 작은딸의 이른바 '아빠찬스' 논란에 대해 "최 전 원장이 다 고지식해서 일어난 일이다"며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거리낌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재형 캠프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이하 김 실장)은 22일 밤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다른 부모보다 더 고지식해서 나온 일이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어떤 일인가 (최 전 원장에게) 자세히 이야기도 들어봤다"며 "이것은 재산 등록할 때도 문제가 없었다"라는 점을 우선 들었다.


이어 "딸한테 대출을 해줬고, 그 다음 다 상환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큰딸에게 돈을 빌려줘 아파트를 사는데 도움을 줬다는 지적을 해명했다.

김 실장은 "(작은 딸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세를 살고 있다는 지적도) 방 두 개를 반 전세로 줘서, 월세를 받고 있는 것"이라며 "보통의 부모 같으면 돈을 받지 않고 방을 쓰라고 하겠지만 오히려 이 분은 고지식하게 그것을 반전세로 해서 돈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에 이런 것을 숨기고 한 것이 아니라 다 공직자 재산 등록을 할 때 했고, 관보에 게재가 됐다"며 "전혀 위법한 상황도 아니고 오히려 다른 부모보다도 더 고지식하게 한 것으로 이것을 ‘아빠 찬스다'고 하면 더 이상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입맛을 다셨다.


다만 "부모가 여력이 있어 돈을 꿔주고, 돈을 상환 받은 것이다"며 "이런 부모를 만나지 못한 분들, 청년들의 입장에서는 조금 위화감을 느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어떻게 설명 할 수가 없다"고 그렇게까지 따지면 참 난감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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