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에 성공하면 다른 사람 백신도 예약할 수 있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방역당국이 조치하겠단 입장을 밝혔다./박정호 뉴스1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에 성공하면 다른 사람 백신도 예약할 수 있어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방역당국이 조치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코로나 백신을 대리예약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보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50대들은 대리 예약 수요가 많을 것 같아서 대리린이 부모 등 2인 이상 예약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며 "다만 의도와 다르게 부작용도 제기되고 있어 이 부분을 검토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0대 대상 백신 예약을 진행하면서 (다른) 우회접속 방법을 차단하고 있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인터넷 사용이 익숙치 않은 어르신을 위해 대리예약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백신 접종 예약에 성공한 대리인이 본인 가족뿐 아니라 직장 동료나 동네 이웃, 친구 부모님 등 허락만 받으면 횟수에 제한 없이 대리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이에 코로나 백신 대리 예약에 성공한 일부가 지인까지 추가 예약하면서 악용 문제가 대두된 것이다.

가족이 아닌 지인 등 백신 접종을 도와주면서 이를 우회적으로 악용할 수 있다며 불공평하다는 비난이 잇따라 터지면서 정부는 관련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