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영구 전남도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전라남도가 27일 0시를 기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유흥시설 등 종사자는 주 1회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에서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19.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전파속도가 기존 대비 1.64배 정도로 빠른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확진자들 중 70%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20~50대가 차지하고 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유행을 확실하게 감소세로 전환하고 안정화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따라 27일부터 8월8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3단계 격상에 따라 전남에서 사적모임 인원은 4명까지만 허용된다.또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영업을 제한하고,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 이후부터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행사나 집회, 결혼식장, 장례식장은 50명 미만까지만 허용된다. 목욕장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며 수면실 이용은 금지된다.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4만 운영된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 20% 이내 인원만 참여가 가능하며 모임과 식사, 숙박은 금지된다. 휴가철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워터파크는 수용인원의 30%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도는 모임이나 외출 등 만남을 자제하고 출입자 명부 작성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실내외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준수하는 한편 여름철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실내를 자주 환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도권 등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방문한 경우 즉시 무료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권장했다.

도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종사자에 대한 주 1회 진단 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단속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강영구 도 보건복지국장은 "전파력이 높은 변이바이러스의 영향과 휴가철을 맞아 찾을 많은 관광객의 영향으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중한 시기"라며 "무엇보다 도민의 협조와 방역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