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사히 신문·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도 인근 지역에도 긴급사태가 선언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8일 마스크를 착용한 도쿄 시민들. /사진=로이터
2020도쿄올림픽 개막 6일만째를 맞고 있다. 하지만 올림픽이 한창인 상황에서 일본 내 긴급사태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 교도통신은 일본 수도권 3현(가나가와·지바·사이타마)이 중앙정부에 긴급사태를 요청하기 위한 조정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2일 도쿄도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하지만 인근 지역인 가나가와·지바·사이타마 지역 등은 긴급사태 선언을 준비했을 뿐 도쿄도로 국한했다.

수도권으로 긴급사태 선언 확대를 준비하는 이유는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기준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집계 이래 최다치인 2848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가나가와현(758명)·지바현(405명)·사이타마현(593명)에서도 대규모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2일부터 지난 27일까지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2일 502명에서 14일 1000명대로 접어들었고 19일 잠시 세 자릿 수를 기록했지만 지난 27일에는 처음으로 2000명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