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분화해 4500m 상공까지 화산재를 내뿜고 있다. O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있는 시나붕 화산이 28일(현지시간) 폭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지질청에 따르면 시나붕 화산의 폭발은 12분간 지속됐으며, 화산재는 4500m(미터) 상공까지 치솟았다. 분화구에 나온 어두운 연기 기둥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질청은 연기와 화산재가 화산 정상에서 1km 떨어진 곳까지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산재가 가까운 마을에 닿지 않았기 때문에 대피 명령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활동이 증가하면서 분화구 주변 5km 구역을 피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있는 해발 2460m의 시나붕 화산은 지난 2010년 400년 만에 분화해 2명이 숨졌고, 4년 뒤인 2014년 다시 분화해 16명이, 2016년에는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8월에는 1년여만에 분화를 한데 이어 2차 폭발까지 이어졌지만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시나붕 화산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130개의 활화산 중 하나이며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인 '불의 고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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